[병원소식] 인천성모병원 호흡기센터, ‘감염병 예방’ 음압시설 완비 外

[병원소식] 인천성모병원 호흡기센터, ‘감염병 예방’ 음압시설 완비 外

기사승인 2018-09-27 10:35:52

◎ 인천성모병원 호흡기센터, ‘감염병 예방’ 음압시설 완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호흡기센터를 이전 및 리모델링하면서 인천 대학병원 최초로 감염병을 차단할 수 있는 ‘음압 진료실 및 검사실’을 갖추고 본격 진료에 나선다.

인천성모병원은 본관 리모델링을 하면서 호흡기센터의 진료실과 검사실에 음압 시설을 설치해 진료 및 검사 등의 과정에서 2차 감염전파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결핵 등 호흡기 감염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일반 환자와 분리된 음압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대기시켜 접촉을 원천 차단한다. 음압시설을 갖춘 곳은 ▲진료실(2개) ▲결핵상담실 ▲폐기능검사실 ▲기관지내시경실 등이다.

음압 시설은 메르스(MERS), 사스(SARS), 조류인플루엔자(AI),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등 각종 호흡기 매개 감염병 의심환자의 진료를 위해 진료실 내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해 진료실 내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오염된 진료실 공기를 헤파필터(HEPA, Highly Efficient Particulate Air filter)로 걸러 멸균처리 배출하는 시설을 말한다. 음압 시설로 유해한 공기는 진료실 및 검사실에서 차단시키고, 지속적 환기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유지시킬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는 “메르스 등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며 “인천성모병원 호흡기센터는 철저한 매뉴얼과 공조시설을 통해 모든 호흡기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좋은문화병원, 부산광역시 동물사료 2톤 기부= 올해로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이 은문화병원은 지난 21일, 원내 15층 대강당에서 부산광역시와 ‘동물사랑 천사기업’ 선정식 및 동물사료 약 2t(2080kg)을 기부했다.

좋은문화병원이 기부한 20kg들이 사료 104포는 유기동물 보호단체 및 급식소에 전달된다. 연간 부산시에서만 연간 7천여 마리의 동물이 버려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에 기부한 2t의 사료는 부산시가 ‘동물사랑 나눔뱅크’를 운영한 이후로 가장 많은 규모의 기부로 평가된다.

좋은문화병원 구자성 기획조정실 부원장은 “올해 좋은문화병원의 40주년을 맞아 기념식으로 자축하기 보다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생명존중에 대한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부산이 사랑 받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부산시 시정을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원 대림성모병원장, 일본 유방종양성형술학회서 특강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일본 유방종양성형술 학회(Congress of the Japan Oncoplastic Breast Surgery Society)에서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의 실태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일본 유방종양성형술 학회에서는 전 세계 800여 명의 석학이 모여 유전성 유방암 치료에 대한 각국 실태와 최신 교류를 나누며 열띤 담론의 장을 이어갔다.

국내에서는 우리나라 유전성 유방암 분야 연구를 체계화 시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유방외과 전문의)이 초청 연자로 선정되어 '유전성유방암 증후군을 위한 예방적 유방절제술과 즉시재건술'을 주제로 강의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성원 원장은 국내 유전성 유방암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세계 3대 암센터 중 하나인 메모리얼 슬론-캐터링 암센터에서 유전성 유방암을 연구했다. 김 원장은 전국 규모의 유전성 유방암 연구를 기획해 ‘KOHBRA’ (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의 총괄책임자를 맡으며 한국유방암학회 산하 40개 의료기관이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유전자 검사 대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완성해 유방암 진료 권고안에 포함한 것은 물론 국내 환자에 맞춘 유방암 돌연변이 유전자 계산기를 개발했다. 김 원장은 2015년 3월 대림성모병원 병원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세계 유전성 유방암 석학들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김성원 원장은 대림성모병원 병원장·유방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유방암학회 출판간행 이사,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 한국인유전성유방암 연구 총괄 책임자 연구자, 아시아 유전성유방암 컨소시엄 대표로 다방면에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지병원, 뉴힐콘서트 ‘명창명인열전’ 시즌2 개최=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7시30분 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 힐링센터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판소리)의 뉴힐 하우스콘서트로 ‘명창명인열전’ 시즌 2의 막을 연다. 

이날 신영희 명창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 5월까지(1, 2월 휴연) 모두 6회에 걸쳐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저녁 한국의 전통음악계를 대표하는 명창명인 1인 중심의 하우스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시즌 2에는 신영희 명창(판소리)을 필두로 원장현류 대금산조 창시자로 한국의집 예술단 음악감독 원장현 명인(대금, 거문고),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서울대 국악과 이지영 교수(가야금),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문재숙 명인(가야금),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이태백 교수(아쟁, 타악), 서울대학교 국악과 정대석 교수(거문고) 등 국악계 거목들이 출연한다.

명창명인열전 시즌 2 대장정의 첫 막을 열게 되는 오는 15일 첫 공연은 우리나라의 대표 판소리 명창인 신영희 명창이 단가 ‘백발가’, 입체창 ‘사랑가’,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  등으로 무대를 꾸민다. 신영희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사)만정 김소희 판소리 선양회 이사장, (사)남도민요보존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화관문화훈장 수훈 및 동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분당차병원, 10월 5일 대장암 건강강좌=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오는 10월 5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분당차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대장암 바로 알기’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대장암 다학제 통합진료팀의 강의로 진행 될 이날 강좌는 ▲대장암 개요(외과 김종우 교수) ▲대장암의 진단 및 내시경적 치료(소화기내과 김덕환 교수) ▲대장암의 외과적 치료(외과 김우람 교수) ▲대장암의 항암제 치료(종양내과 김찬 교수) ▲대장암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장세경 교수) ▲대장암 수술 후 영양 및 관리(영양팀 장영은 임상영양사) 등 6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분당차병원 외과 김종우 교수는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대장암 치료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선두권에 있을 만큼 치료성적이 좋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대장암의 예방은 물론 진단 및 치료, 영양 관리 등 다양한 강연으로 대장암을 바로 아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10월 5일 ‘대장암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은 오는 10월 5일(금),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대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지난 9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으로 원내 강좌가 연기되어 오는 10월에 다시 진행된다.

지난 2015년 전체 암 발생자 가운데 대장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26,790명으로 위암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암 발병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반면 대장암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대장 질환을 진료하는 임상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장암, 결장암, 직장암의 진단과 치료 등에 대해 설명한다.

강좌는 ▲대장암의 빈도와 원인(대장항문외과 박병관 교수) ▲비만과 대장암, 비만의 예방과 치료(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 ▲대장암의 내시경적 진단 및 치료(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 ▲결장암의 수술적 치료(대장항문외과 박용검 교수) ▲직장암의 수술적 치료 및 로봇수술(대장항문외과 김범규 교수) ▲대장암의 항암치료 및 재발성 대장암의 치료(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 ▲직장암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교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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