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강원 횡성서 미확인 물체와 충돌…운행 지연

KTX 강원 횡성서 미확인 물체와 충돌…운행 지연

기사승인 2018-09-27 17:02:53

KTX 열차가 확인되지 않은 물체와 충돌해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은 27일 “전날 오후 10시10분 강원 횡성군 KTX 둔내역과 횡성역 사이에서 서울로 향하던 열차 차체 아랫부분이 미확인 물체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오후 11시38분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열차는 1시간40분 가량 지연됐다. 다행이도 부상을 입은 승객은 없었다.

사고 열차는 같은날 오후 9시30분 승객 395명을 태우고 강릉역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이상 물체 충돌을 감지한 뒤 곧바로 열차를 세워 50분가량 운행 여부 등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후 인근 횡성역으로 천천히 이동해 미리 대기하던 대체 KTX 열차로 탑승객을 이송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측은 “사고현장에서 새의 깃털이 발견된 점을 고려, 열차의 배장기에 새가 부딪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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