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20분 화성시 봉담읍의 한 상가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근로자 A씨(60)가 떨어져 사망했다.
A씨는 1.6m 높이의 철제 작업대 위에서 작업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추락하면서 머리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면서 “추락 높이가 높지 않았던 점을 미루어 볼 때 A씨가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는지 등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