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각 가정에서 자동차등록 번호판을 부착할 수 있게 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각자 가정에서 인터넷으로 자동차 등록을 신청하고 자동차등록 번호판은 배송원이 직접 방문해 부착해 주는 ‘자동차 온라인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
앞서 경북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8일 이러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자동차 온라인 등록 사무 위·수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동차 등록을 희망하는 민원인은 ‘자동차민원대국민포털(www.ecar.go.kr)’에 접속해 자동차 신규·이전·변경·말소·저당권 설정 등을 진행하면 된다.
신청된 온라인 민원은 김천시에 소재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총괄센터에서 처리되고 포항·안동·구미시에 설치된 3개 등록소가 차량 신규 등록 번호판의 배송과 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등록 방법이나 불편사항은 콜센터(1566-4682)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자동차등록 관련 방문민원은 시군 자동차 등록관청에서, 온라인 민원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전담해 온라인 민원의 활성화는 물론 자동차등록 관련 서비스 품질향상이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동차 온라인 등록 사무의 공단 위탁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온라인 신청이 20%에 달할 경우 도내에는 104개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가 하면 전국적으로는 359개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