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올해 전국 유일의 ‘피크닉’ 사과 첫 출하

예천군, 올해 전국 유일의 ‘피크닉’ 사과 첫 출하

기사승인 2018-10-02 15:48:11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 예천군에서만 재배하는 가을 사과의 제왕 ‘피크닉’ 품종이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2일 예천군에 따르면 ‘피크닉’ 사과는 9월말에서 10월초에 생산되는 무게 220g 정도의 중과형 사과로 새콤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에 과즙 또한 풍부한데다 한손에 잡히는 크기까지 갖춰 소비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해 2011년 품종 등록이 완료된 ‘피크닉’은 2010년부터 예천지역에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신품종으로서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이후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돼 재배 4년차를 맞은 올해 처음 출하됐다.

‘피크닉’ 사과는 비슷한 시기 출하되는 ‘양광’과 ‘감홍’ 품종에 비해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새콤한 맛이 강한 ‘양광’과 달콤한 맛이 강한 ‘감홍’의 장점을 모아 인기를 끌고 있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피크닉’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신품종으로 육성해 예천사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피크닉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8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 기간 동안 대대적으로 피크닉 사과 시식회를 열 계획이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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