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단에 있는 화력발전소 작업장에서 불이 나 사상자 5명이 발생했다.
4일 오전 11시18분쯤 여수시 산단로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발전본부(여수화력)의 석탄저장 사일로(저장고) 작업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작업장에서 집진기 먼지 주머니 필터를 교체하는 작업 도중 연기 발생 여부를 확인하려고 맨홀을 여는 순간 불꽃이 일어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형주 기자 jediru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