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중동부 전선 일반전초(GOP)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현장에 있던 부사관이 발목을 다쳤다.
육군은 4일 “이날 낮 12시46분 중동부 전선 전방부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며 “이 사고로 A(24) 하사가 발목을 다쳤다”고 밝혔다.
A 하사는 곧바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육군에 따르면 철책 순찰도로 등에 대한 재해 예방 복구공사가 오는 5일 시작될 예정이었다. A 하사는 이날 복구공사 사전 준비작업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최근 남북관계에 따른 지뢰제거 작전과 A 하사의 사고는 관련이 없다”며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