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군부대 인근서 경찰 폭행한 미군, 불구속 입건

용산 미군부대 인근서 경찰 폭행한 미군, 불구속 입건

기사승인 2018-10-08 17:45:13

경찰이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미군을 입건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8일 불심검문 중이던 경찰을 때린 혐의로 미8군 소속 하사 A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12시40분 서울 용산구 미군 부대 인근 길에서 행인 3명을 때리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순경 B씨(28)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미군 헌병대에 A씨를 인계한 상태”라며 “미군 측과 협의해 A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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