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행안부)가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비 피해가 컸던 경북 영덕군에 피해복구를 지원한다.
행안부는 10일 영덕군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특교세) 1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교세는 피해시설 응급복구와 잔해물 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영덕군 지역의 피해 현황와 이재민 수, 과거 지원 사례 등을 고려해 특교세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번 특교세 지원이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발생 시 재난 안전 특교세를 신속히 교부해 지자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9일 영덕군에 따르면 콩레이로 영향으로 영덕군에선 주택침수 1113건이 발생했다. 주택 반파 사건도 영덕군 강구면에서 2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