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엑스포공원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가을 꽃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울진군은 가을 꽃 전시회 기간 동안 엑스포공원 주광장에 다양한 국화 조형 작품을 배치, 포토존을 조성했다.
특히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의 대규모 군락지를 조성해 화려한 가을 풍경을 연출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가을 꽃 전시회는 엑스포공원이 가진 자연 풍경, 지역주민이 재배한 국화, 경관 연출 전문가가 함께 해 이뤄 낸 결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명식 엑스포공원 사업소장은 "올해는 이상고온, 태풍 등의 영향으로 공원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가을 꽃 전시회를 개최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엑스포공원이 울진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