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서면에 위치한 신서천화력발전소 신축공사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신서천화력발전소 신축공사 현장에서 100t급 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55)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철망에 가슴과 고관절을 맞아 크게 다쳤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서천화력발전소 관계자는 “물건을 들어 올리다가 크레인이 중심을 잃었다. 이후 기둥 부분이 휘어지면서 바닥으로 넘어진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