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미국 아니다…중간선거 후”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미국 아니다…중간선거 후”

기사승인 2018-10-18 09:04:35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미국에서 개최되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AP통신 인터뷰 스크립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언젠가 미국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은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싱가포르를 제외한) 3~4개 장소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중립국으로 알려진 스웨덴 스톡홀름이나 스위스 제네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미국을 거론했다. 그는 지난 9일 아이오와주(州) 공화당 중간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김 위원장과 내가) 결국 미국 땅과 그들의 땅에서 많이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WP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계획을 알려달라’는 질의에 “중간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공화당 후보들을 돕기 위해 내가 여기에 있어야 한다”며 “그 후 2차 회담이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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