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3대문화권사업으로 도산면 동부리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내 건립 중인 박물관과 컨벤션센터의 명칭을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안동국제컨벤션센터’로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안동시는 최근 전국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명칭 공모를 진행, 총 250명이 참여했다.
안동시는 응모작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 8명으로 명칭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9일 응모작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박물관 명칭은 세계유교문화박물관(World Confucian Culture Museum)이, 컨벤션센터는 안동국제컨벤센센터(Andong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ADCO(애드코))로 결정됐다.
이로써 안동시는 ‘Korea MICE EXPO’와 ‘국제 MICE로드쇼’ 등에 참여해 두 시설이 세계유교문화정보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국내·외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유교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쉽게 연상되고 지역의 고유 브랜드 이미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데다 각 시설의 고유한 기능과 성격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