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피해 입은 경북 동해안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태풍 콩레이 피해 입은 경북 동해안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사승인 2018-10-24 17:00:36

경북도는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과 경주시 외동읍·양북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경북 동해안지역에는 태풍 ‘콩레이’로 평균 강우량 261.4mm(영덕군 309.0mm, 경주시 268mm)의 폭우가 내리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경북도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확정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앙부처와 합동 조사반을 꾸려 우심 예상지역에 대한 정밀피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영덕군 141억 원 경주시 외동읍 9억 원, 양북면 33억 원의 피해규모가 확인돼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또 주택침수, 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각종 세금과 공공요금(건강보험료, 전기·통신·가스·지역난방 등) 감면과 병력동원 및 예비비군 훈련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피해지역이 안정을 되찾고 피해주민들이 조기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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