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오는 28일까지 개최하는 ‘2018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중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으로 들썩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영주시와 한국예총영주지회가 지역대표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해 제작한 마당놀이 ‘덴동어미’는 풍기인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흥겨움과 재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풍기인삼축제 기간인 20일부터 28일까지 축제장에서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3시) 총 15회에 걸쳐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마당놀이 덴동어미는 조선후기 영주 순흥 지역을 배경으로 쓰여진 작품으로 덴동어미(불에 덴 아이의 엄마)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을 화전놀이를 통해 집단적 신명과 희망적 삶의 의지를 그려낸 한국 내방가사의 수작으로 전해진다.

공연은 자신의 불후한 이야기를 통해 타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모든 상처를 오히려 정면으로 극복, 현실적 삶에 억척스럽게 적응해 가는 놀라운 의지력을 보여줘 보는 이에게 감동을 심어준다.

영주시 관계자는 “가을 단풍이 절정인 영주에서 개최되는 풍기인삼축제장을 찾아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고 질 좋은 풍기인삼도 저렴하게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