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트레킹 명소로 각광···가을 정취 흠뻑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트레킹 명소로 각광···가을 정취 흠뻑

기사승인 2018-10-26 15:24:27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트레킹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26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방문자센터에서 시작하는 ‘수목원 트레킹’은 숲길을 따라 호랑이 숲, 암석원 전망대까지 가는 코스로 축구장 7개 면적인 4.8ha 호랑이숲 속을 노니는 백두산 호랑이부터 다양한 고산식물이 전시된 암석원, 수목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트레킹 코스는 방문자센터-진입광장-돌틈정원-고산습원-호랑이숲-암석원-전망대-에코로드-만병초원-단풍식물원-백두대간자생식물원-잔디언덕-꽃나무원-어린이정원으로 왕복 약 2시간(총 거리 7km)이 소요된다.

수목원 생태탐방구역까지 즐길 수 있는 ‘백두대간 금강송 트레킹’은 수목원 내 다양한 전시원도 둘러보고 우거진 금강송 숲길도 거니는 코스로 가을 풍경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숲의 맑은 공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백두대간 금강송 숲길 트레킹’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전문가의 재미있는 설명까지 들을 수 있다.

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둘러싸고 있는 1000m 이상의 산들을 연결하는 춘양 십승지 둘레길(총 거리 56km, 30시간 소요)도 가까이에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알록달록 다채로운 가을 국화와 함께 숲길을 따라 걸을 때 펼쳐지는 가을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라며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가을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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