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文 대통령 퇴진…남북군사합의 원천무효”

보수단체 “文 대통령 퇴진…남북군사합의 원천무효”

기사승인 2018-10-26 14:59:10

보수단체 인사들이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문재인 퇴진과 국가수호를 위한 320 지식인 선언’ 준비위원회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군사합의서 비준 즉각 철회 ▲대북제대 국제공조 동참 ▲종전선언 연내 추진 즉각 중단 ▲특별재판부 설치안 철회 ▲탈원전 정책 추진 즉각 중단 등의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지식인의 침묵이 문 대통령의 독단과 국가 파괴에 조력함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민주 정부의 탈을 쓰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70년 제도적 축적을 초헌법적으로 붕괴시키고 있다”며 “정부가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있다. 법전에 없는 국정농단, 적폐청산, 사법농단의 낙인을 찍어 헌법적 기본권인 무죄 추정 원칙을 말살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 미래를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며 “영세상공인들이 최저임금 폭증으로 고통받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의 절망이 나라의 미래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준비위원회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진태 자유한국당(한국당) 의원,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총 100여명의 보수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