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서울 모든 고교서 무상급식 시행

2021년부터 서울 모든 고교서 무상급식 시행

기사승인 2018-10-29 15:28:01

오는 2021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이 서울의 모든 초중고교에서 전면 시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고교, 국·공립, 사립 등 학교 유형과 관계없이 서울의 모든 학교에서 ‘친환경 학교급식’을 2021년부터 신학기 부터 전면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1302개 학교 93만여명이 무상급식 대상이 된다. 2011년 서울 공립 초등학교에서 처음 무상급식이 시행된 이후 10년 만에 초·중·고교 전체로 확대되는 것이다. 

박 시장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서울 하늘 아래 모든 학생이 친환경 학교급식을 누리게 됐다”며 “친환경 학교급식은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고 규정한 대한민국 헌법정신에 근거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올해 무상급식에 투입되는 예산은 4533억원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절반을 대고 나머지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3대 2 비율로 분담한다. 340개 고교 등 전체 초중고로 무상급식이 확대되면, 연간 예산은 7000억원 규모로 불어날 전망이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