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온라인·오프라인 부문 모두 증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9월 오프라인 부문 6.0%, 온라인 부문 8.6% 모두 성장한가운데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대형마트 8.1%를 중심으로 편의점 5.1%, 백화점 4.7%, SSM 3.9% 등 모든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늘었다.
대형마트 전년대비 이른 추석명절의 영향으로 식품군 10.6%과 가전·문화 부문 10.2%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8.1% 확대됐다.
편의점은 점포 수 증가 5.7%와 지속적인 수입맥주·도시락 수요 확대에 따른 식품군 6.7%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 증가를 보였다.
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 수요 등에 따른 식품군 6.7%의 성장과, 여러 프로모션에 따른 가정용품 9.3%, 아동·스포츠부문 5.7%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늘었다
SSM은 전년대비 이른 추석명절과 폭염에 따른 농산물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매출비중이 높은 식품군(4.7%, 비중 89.3%)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판매중개 9.4%와 온라인판매 6.9% 모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추석연휴기간 배송중단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비중이 큰 가전·전자(9.3%, 비중 23.2%)와 서비스 부문(17.0%, 비중 16.9%) 등 패션부문(△9.0%)을 제외한 모든 부문 매출 신장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판매는 여행·공연상품 등의 수요확대로 서비스 부문(64.1%) 매출이 크게 성장했으나, 배송중단 기간의 발생으로 전체 매출은 올해 평균 매출증가률 보다 낮았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