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달고 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입맛의 변화를 유도해 나트륨‧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단체급식소를 대상으로 ‘싱겁게/덜달게 건강한 일주일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식약처에서 가까운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급식소 6곳이 우선 시범 대상으로 5일부터 23일까지 각 기관별로 일주일 동안 릴레이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트륨‧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건강한 하루를 위한 Tip’을 포스터로 제작해 중앙부처,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건강한 하루를 위한 Tip에는 ▲(행사 및 회의 시) 간식류 구매 시 나트륨·당류 등 영양성분 확인, 나트륨·당 함량 높은 간식 대신 생수, 견과류 등 제공 ▲(식사 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외식 메뉴 주문시 덜달게‧덜짜게 주문하기, 소스는 찍어먹기, 국물은 적게 먹기 ▲(휴식 시) 당 함량 높은 음료 대신 차(다류) 섭취 권장, 시럽 사용을 줄이기 등이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나트륨‧당류 줄이기 캠페인을 민간기관으로 확대하고 더 나아가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