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친딸 매질해 전치 3주 멍들게 한 父…“수학문제 틀려서”

8살 친딸 매질해 전치 3주 멍들게 한 父…“수학문제 틀려서”

기사승인 2018-11-14 18:05:10

경찰이 8살 친딸에게 매질해 전치 3주의 멍을 들게 한 아버지를 조사 중이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13일 수학 문제를 틀렸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2학년 친딸 A양을 폭행한 아버지 B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말 A양을 옷걸이 등으로 수차례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에게 장난감 낚싯대에 달린 자석으로도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사실은 B씨와 이혼한 A양의 친모가 아이의 상처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법원은 최근 B씨에 대해 딸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경찰도 이번 주 B씨를 불러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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