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능, 1교시 시작…출제위원장 “지난해와 같은 출제기조”

2019 수능, 1교시 시작…출제위원장 “지난해와 같은 출제기조”

기사승인 2018-11-15 09:40:2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기조는 지난해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학년도 수능이 15일 오전 8시40분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험이 시작된 후 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5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 기조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수능 국어와 영어 영역에는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활용됐다. 기타 나머지 영역들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가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이번 수능은 70% 정도 EBS와 연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이번 수능은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에서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됐다”면서 “연계방식은 영역과 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치러진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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