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팬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기부행렬 “올해 1000만원”

방탄소년단 팬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기부행렬 “올해 1000만원”

기사승인 2018-11-15 17:10:49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Army) 사이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나눔의 집에 따르면 아사히TV가 멤버 지민의 광복절 티셔츠를 문제 삼아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취소시킨 지난 8일부터 최근까지, 방탄소년단이나 방탄소년단 멤버, 아미 등의 이름으로 약 130건 350만원이 후원금으로 전달됐다.

나눔의 집을 향한 아미의 후원은 2015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과 9월 모금을 통해 후원한 것까지 합산하면, 올해 방탄소년단 이름으로 나눔의 집에 후원된 금액은 1000만원에 달한다.

나눔의 집 측은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방탄소년단 지지의 뜻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고통 받았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님들께 응원의 의미로 후원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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