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서울대치과병원,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서면심사 A 획득 外

[병원소식] 서울대치과병원,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서면심사 A 획득 外

기사승인 2018-11-19 11:07:55

◎서울대치과병원,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서면심사 A 획득=서울대치과병원은 최근 감사원이 실시한‘2018년(2017년 실적)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면심사 최고 등급인“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매년‘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의 감사활동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면심사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총 170개 자체감사기구를 기관 특성에 따라 6개 심사군으로 구분해 상대평가로 A등급부터 C등급까지 3개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서면심사에서는 ▲감사조직 및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15개 지표에 대해 심사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최고의 실력으로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 직원이 청렴과 준법정신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겠다는 사명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 직원들의 협조와 감사실 직원들의 노력으로 감사원으로부터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아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명현 상임감사는 “법령위반 및 부정부패의 사전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와 감사인력의 전문성 확보, 감사활동을 통한 제도 개선과 사후관리 등 내실 있는 감사활동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설명하면서“2년 연속 자체감사활동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만큼, 기존의 자체감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개선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치과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한아 교수, 우수 연제상 및 우수 논문상=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한아 교수와 이주원 전공의가 지난 3일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59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또 진단검사의학과의 박미경 전공의는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한아 교수는 ‘패혈증 환자의 장기 기능 장애와 사망률 예측을 위한 bio-ADM과 proenkephalin의 유용성’을 주제로 한 연제로 수상했다.

김한아 교수는 “이번 연구가 패혈증 환자의 빠른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원 전공의는 ‘C. difficile 감염에서 대변 NGAL과 calprotectin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한 발표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이주원 전공의는 “연구 결과, 대변 NGAL과 calprotectin이 C. difficile 감염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C. difficile 감염 표지자 연구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경 전공의는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선정 논문은 ‘한국인에서 Soluble ST2의 참고치 설정’이다. 박미경 전공의는 “심부전 치료에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연구가 진단은 물론 치료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맥스트, 로봇수술 AR기술 적용 MOU 체결=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가 국내 유일의 증강현실(AR) 원천기술 보유기업 맥스트(MAXST)와 로봇수술에 증강현실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로봇수술은 외과의사 로봇 카메라를 통해 전달되는 영상을 보면서 진행하는 수술로,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양 기관은 로봇수술 중 해부학적 구조물들을 외과의사의 시야에 증강현실로 구현해줌으로써 보다 안전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의 채영준 교수 연구팀은 일찍이 로봇수술, 딥러닝 등의 4차산업 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시키고자 노력해 왔으며, 올해 초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딥러닝을 이용한 갑상선 초음파 영상분석’ 연구를 인정받아 최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고, 로봇갑상선암 수술관련 다수의 논문을 출간한 바 있다.

채영준 교수는 “본 업무협약은 로봇 수술과 AR기술의 결합이라는 혁신적인 시도이며, 증강현실 기술이 보다 섬세하고 정확도를 요구하는 의료 및 산업현장에서 각광받는 기술이 될 것이라는 점을 증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암센터, 개원의 대상 심포지엄 개최=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암센터는 오는 24일 오전 8시부터 병원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개원의를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 해로 8회째를 맞는 심포지엄은 ‘간-담도-췌장암의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을 주제로 열리며, 4개 세션을 통해 총 11개의 연제발표가 진행된다.

세션1의 주제는 ‘간세포암 치료의 혁신’이며, ▲Molecular Profiling to Guide Hepatocellular Carcinoma Therapy(순천향대의대 이세환), ▲Radioembolization in Treating Hepatocellular Carcinoma(순천향대의대 이형남), ▲Systemic Therapy in 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순천향대의대 배상병) 등을 다룬다.

세션2에서는 ‘담도암 치료의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Human Tumor Organoids for Cancer Treatment (순천향대천안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정동준), ▲Endoscopic Approaches to Inoperable Malignant Hilar Obstruction(순천향대의대 이태훈), ▲Precision Medicine and Immunotherapy Advances in Pancreaticobiliary Cancers(순천향대의대 김한조) 등이 발표된다.

세션3의 주제는 ‘췌장암의 다학제적 접근’으로 ▲Minimally Invasive Surgery for the Treatment of Pancreas Cancer toward Multidisciplinary Approach(순천향대의대 정해일), ▲Genomic Characterization of Pancreas Cancer(순천향대의대 장시형), ▲Recent Advances in Radiotherapy for Pancreatic Cancer(순천향대의대 조인영)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세션4는 ▲To establish and develop SCH Biobank(인하대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 김준미), ▲Roadmap to Research Oriented Hospital(계명대병원 조호찬) 등 암 연구 관련 특별 주제들을 다룬다.

백무준 센터장(외과)은 “치료가 쉽지 않은 간암, 담도암, 췌장암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 그리고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동국대일산병원 정형외과 임군일 교수, 세계퇴행성골관절염학회 차기회장 선출=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정형외과 임군일 교수가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세계퇴행성골관절염학회(Osteoarthritis Research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OARSI) 정기 이사회에서 차기회장(President Elect)으로 선출됐다.

이에 임 교수는 2019년부터 2025년에 걸쳐 차기회장, 회장, 직전회장으로 봉사하게 된다.

1990년에 설립된 OARSI는 현재 전세계에서 독보적인 퇴행성골관절염 분야 전문학회로 정형외과 분야 학술지(Impact Factor : 5.5)인 Osteoarthritis and Cartilage를 발행하고 있다.

OARSI는 매년 북미와 유럽을 번갈아가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약 1500명의 회원이 참석하고 있다. 임 교수는 북미와 유럽의 학자들이 주도해온 이 학회에서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회장직에 선임됐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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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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