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원더랜드 법인 편’ 유튜브 등 조회 수 200만 돌파…젊은 층 공략

KCC, ‘원더랜드 법인 편’ 유튜브 등 조회 수 200만 돌파…젊은 층 공략

기사승인 2018-11-26 11:32:38

KCC가 지난달 공개한 디지털 기업광고 ‘원더랜드 법인 편’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서 조회수 200만을 넘기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디지털 광고는 우연히 판타지 세계(원더랜드)로 통하는 차원 문을 열게 된 KCC가 원더랜드 법인을 설립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여러 이야기를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광고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오크, 엘프, 마법사 등 반지의 제왕에서 볼 법한 판타지 캐릭터들이 출동해 독특한 재미를 주며 젊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4분가량 이어지는 비교적 긴 분량이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끝까지 봤다는 댓글이 많았다. 특히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지난 10월에 맞춰 공개돼 취업을 앞두고 입사 지원에 고민하는 젊은 층에게 KCC라는 기업을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호감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스토리는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던 KCC가 우연히 다른 차원의 문을 열어 발견한 원더랜드에 법인을 설립하고 오크, 마법사, 엘프 등 다양한 종족들과 현지로 파견된 KCC 직원들 간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순간이동에 필요한 유니콘의 피 대신 KCC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고, 용의 불을 막기 위해 불연 단열재가 위력을 발휘한다. 땅속에 사는 골렘들을 소환하는 데에는 KCC 실리콘이 요긴하게 쓰이며, 유리 장섬유로 만든 창과 방패는 막강한 위력을 뽐낸다.

이밖에도 원더랜드의 마왕조차 홈씨씨인테리어를 찾아 인테리어 상담을 하는 등 KCC 제품들과 홈씨씨인테리어 등을 스토리에 녹여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CC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10~20대 젊은 층에 KCC라는 제품과 기업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형식으로 가상의 세계를 통해 재미있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재미있고 호감 가는 기업으로서의 KCC를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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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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