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장에 김하용 교수 = 제16대 을지대학교병원장에 김하용(56·사진) 정형외과 교수가 취임한다.
신임 김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1997년 을지의과대학 개교와 동시에 연을 맺은 후 23년간 재직하면서 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진료부장, 진료 제1부원장 등을 지냈다.
김 원장은 소아 정형분야의 명의로, 뇌성마비와 사지변형 등으로 인한 보행 장애 치료에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02~2003년에는 뇌성마비의 보행 분석과 이에 따른 치료로 유명한 미국 포틀랜드의 슈라이너 아동병원(Shriners Hospital for Children in Portland)에서 근무(Medical staff) 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소아정형외과, 북미소아정형외과학회(POSNA), 미국 뇌성마비 및 발달의학회(AACPDM)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을지대학교병원 인체동작분석연구소장도 맡고 있다. 또 지난해 SCI(E) 저널에 뇌성마비 및 소아 정형 관련 논문 총 5편 게재하는 등 연구 및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제 15대 홍인표 원장의 이임식 및 김하용 원장의 취임식은 오는 12월 4일 오전 8시 병원 범석홀에서 열린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공공의료 최우수기관 복지부장관상=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 DDP 알림 2관에서 열린 '제1회 공공의료페스티벌'에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상을 수여받았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2017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총점 96.6점으로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보건의료복지통합지원사업(서남건강안전망)을 통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 양질의 의료서비스, 특수의료취약계층인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족 이주여성을 위한 건강관리사업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건강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송관영 병원장은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의 설립 목적과 성격에 맞게 공공성 강화와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구축 및 시행, 미충족 의료서비스 제공 등 앞으로도 서남병원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시행하며,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서남권 대표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건양대병원 전병준 씨 복지부장관상= 건양대병원 전병준(34세) 씨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응급의료체계의 질 향상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전 씨는 지난 2011년부터 건양대병원에서 근무하며 수준 높은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환자 중심 서비스 제공 등 지역 내 보건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양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은 2016년부터 권역 내 재난의료지원 공조체계를 확립하고 응급의료기관 질 향상 및 평가를 위해 노력했으며, 2017년 응급의료기관평가 권역응급의료센터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전 씨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행정 실무자로서 주어진 일을 수행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권역응급의료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의 보건 향상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티안재단, 2018 영리더 컴페티션 후원= 재단법인 베스티안은 23일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한국병원경영학회가 주관하는 보건의료 미래인재 경연대회인 '영리더 컴패티션'을 후원했다. 베스티안은 2016년부터 젊은 청년들이 보건의료를 주제로 한 논문경진대회, 학술대회 등 학술지원 전반에 후원하고 있다.
영리더 컴페티션은 한국병원경영학회 청년회원과 보건의료 관련 대학교, 대학원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술행사로서 올해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의료기관의 대응전략(AI, 빅데이터 등)'의 주제를 공고해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우수한 과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5개 대학 총12개의 과제가 접수돼 6개의 본선 입상 팀이 수상했다. 대상에는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SOON LEADER's(김재경, 박수지, 송현규, 원진주, 이지은)팀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의료기기 도입 Decision Making 전략'이,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상에는 단국대학교 보건행정학과 DJ건물주 팀의 '4차 산업혁병시대의 병원 대응 전략 HOSPART'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단국대 보건행정학과 하랑하라 팀의 '스마트 글래스, 물류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다.',우수상에는 공주대 보건행정학과 M.E.D.I.A(대표 장예원)팀의 '진화하는 감염병에 맞서 함께 진화하는 4차 의료혁명', 장려상에는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IPCA(대표 이종민)팀의 'IPCA(입원환자 맞춤형 어플)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기관의 대응 전략'과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스마트의료환경(대표 기채은)'팀의 '건강한 마음, 따뜻한 동행 _4차산업혁명과 치유환경'이 각각 수상했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병원이 미래를 위해서 꿈을 꾸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보건의료인의 미래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 고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