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29일 서울 용산 소재 아모레퍼시픽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화장품 산업계와 함께 화장품 안전성 강화 및 규제개선을 통한 산업지원 방안을 논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화장품 산업을 성장으로 이끈 아모레퍼시픽의 기술혁신, 팜스킨의 청년기업, 제이랩코스메틱의 창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화장품 안전과 산업성장을 위한 발전방안과 정부의 규제개혁 및 지원계획을 논의한다.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제도개선과 산업지원의 주요내용은 ▲ 기능성화장품 심사기간 단축 및 보고대상 확대로 경쟁력 있는 제품의 신속 출시 지원 ▲ K-POP과 연계한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 개최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글로벌 홍보 지원 ▲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규제기관 협력 확대와 ‘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ICCR) 가입 등이다.
또 ▲ 내년 3월부터 기능성화장품 심사청구권자가 제조판매업자에서 제조업자, 연구소 등까지 확대 ▲ 2020년 3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제도 시행 등도 있다.
식약처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혁신기술을 앞세워 2020년까지 수출 10조원 이상을 달성해 화장품 글로벌 강국(G2)으로 도약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합리적 제도 개선과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