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국제콘퍼런스’

부산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국제콘퍼런스’

기사승인 2018-12-03 11:23:25

부산시가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 등 국내외 엑스포 전문가를 초청, ‘국제콘퍼런스’를 개최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4일 오전 11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월드엑스포를 통한 미래의 공동번영’을 주제로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제5회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제콘퍼런스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 등 관계자와 이코 밀리오레 밀라노 공과대학 교수 등 국내외 엑스포 전문가, 각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국제박람회기구의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과 케르켄테즈 사무차장이 국제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지난달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엑스포 서포터즈들은 BIE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의 입국을 환영하는 활동을 펼친다.

내년 상반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의 국가계획 확정을 앞둔 이번 행사는 2021년 유치신청에 필요한 주제개발 등 부산시가 행사개최계획서 준비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중요한 자리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에는 20여 년 동안 BIE를 성공적으로 잘 이끌어 온 빈센트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이 ‘박람회 유치 희망도시의 향후 로드맵과 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전문가 세션에서는 디미티르 케르켄테즈 BIE사무차장이 ‘EXPO 주제 및 철학’, 김주호 콜라보K 대표가 ‘국내외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김이태 부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 및 이코 밀리오레 밀라노 공과대학 디자인학부 교수가 엑스포의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 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션별로 각계에서 선정된 20여명의 전문가가 패널로 논의에 직접 참여해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참가자들이 함께 발표 주제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거돈 시장은 “박람회 유치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는 어느 때보다 뜨겁고 강하다”면서,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박람회 개최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신속한 국가사업 결정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행사 전날인 3일 오전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 등 관계자와 국외 초청인사가 대연동 UN기념공원을 참배한 후 시청을 방문해 오 시장과 만나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전망과 글로벌 메가 이벤트에 대한 관심과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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