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가 ‘2018 올해의 헬로루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EBS ‘스페이스 공감’이 함께 여는 신인 뮤지션 발굴·육성 프로젝트 ‘2018 EBS 헬로루키 위드 코카’가 지난 1일 서울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밴드 공중그늘, 데카당(DECADENT), 로니 추(Ronny Chu), 설(SURL),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유하(YUHA)가 이날 경연에 참여했고, 뮤지션·음악 평론가·공연 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 6명이 결과를 가렸다.
대상을 차지한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는 백충원과 김선훈으로 구성된 포크 듀오다. 일상의 언어를 개성 있는 노래로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들은 상금 1,000만원과 내년 ‘스페이스 공감’ 첫 무대를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데카당은 심시위원특별상, 설은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에겐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2018 EBS 올해의 헬로루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연주자협회장이자 기타리스트 함춘호는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수준이 높아졌고 출연팀들의 예술성이 돋보였다. 출연 팀들의 독창성, 표현력, 대중성, 예술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헬로루키로 선정된 팀들은 EBS ‘스페이스 공감’ 출연뿐만 아니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프로필 촬영, 합주실 지원, 페스티벌 출연, 미디어 출연, 라이브 영상 촬영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