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살해한 50대 “아내 죽이라는 환청이 들렸다”

부인 살해한 50대 “아내 죽이라는 환청이 들렸다”

기사승인 2018-12-07 13:10:21

아내를 살해한 50대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A씨(55)를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강서구 발산동 자택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로 아내 B(50)씨의 가슴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당시 다른 방에 있던 딸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알코올 중독성 치매 증상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를 죽이라는 환청이 들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시 A씨의 음주 여부 등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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