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아이즈원이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두 팀은 10일 오후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2018 마마 프리미어 인 코리아’(2018 MAMA PREMIER in KOREA)에서 각각 남녀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그동안 세 장의 미니음반을 내며 바쁘게 활동했다. 리더 방찬은 “어렸을 때부터 ‘MAMA’라는 큰 무대에 서고 싶었는데, 여기에서 신인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에겐 스테이(스트레이 키즈 팬클럽)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승민은 또래 청년들을 불러냈다. 그는 “험난한 길을 가느라 고민과 방황이 많을 텐데, 우리 음악으로 힘을 얻었으면 좋겠고 우리와 함께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겸손하고 노력하고 성장하는 스트레이 키즈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 신인상은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아이즈원이 가져갔다. 아이즈원은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신 ‘MAMA’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소속사 식구들과 멤버들,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즈원은 또 “항상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는 위드원(아이즈원 팬클럽)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우리가 여기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단 한 번 밖에 못 받는 상이라서 더 의미가 있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아이즈원이 될 테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그룹 워너원은 ‘DDP 베스트 트렌드상’을 받았다. 이날 생일을 맞은 강다니엘은 “워너블(워너원 팬클럽) 덕분에 엄청난 상을 받게 됐다. 감사드린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는 “그리고 우리가 점점 워너원이 종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스태프들과 회사 식구들, 멤버들 고맙다. 누구보다 워너블에게 가장 감사하다. 일본과 홍콩에서 더 멋진 무대 기대해 달라”고 말해 환호를 얻었다.
‘2018 MAMA’는 그리스 신화의 ‘이카로스’를 콘셉트로 정해 도전, 열정, 꿈의 세 가지 키워드로 3개 행사를 꾸민다. 오는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정’을 키워드로 한 행사가, 1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꿈’을 주제로 한 행사가 이어진다.
다음은 ‘2018 마마 프리미어 인 코리아’ 수상자 명단.
▲남자 신인상: 스트레이 키즈
▲여자 신인상: 아이즈원
▲DDP 베스트 트렌드: 워너원
▲베스트 오브 넥스트: (여자)아이들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태국: 더 토이즈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베트남: 오렌지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만다린: 딘 팅(Dean Ting)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인도네시아: 메리온 조라(Marion Jola)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일본: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
▲베스트 엔지니어: 라렐마니노(LalellmaNino) 자바 핑거(Java Finger)
▲베스트 작곡가: 딘플루엔자(Deanfluenza), 하이홉스(Highhopes)
▲베스트 프로듀서: 피독
▲베스트 안무가: 손성득
▲베스트 아트 디렉터: 뮤(MU:E)
▲베스트 비디오 디렉터: 로 깅 짐(lo ging zim)
▲베스트 대표 프로듀서: 방시혁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