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측 “장인 채무 아냐…당사자들끼리 이미 합의”

김태우 측 “장인 채무 아냐…당사자들끼리 이미 합의”

기사승인 2018-12-13 17:19:14

가수 김태우의 장인 김모씨가 과거 빚을 지고 갚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김씨가 아니라 김씨 회사 임원의 사건”이라고 선을 그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13일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 장인 김모씨의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의 사건”이라며 “당시 강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돼 당사자와 합의해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인 김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씨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김태우 측은 이를 반박하며 “김태우의 장인 김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했고, 2011년 김태우 결혼식 당일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경위가 어찌됐던 이런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우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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