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르니(MARNI)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선 프로젝트 '마르니 아크'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마르니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한정판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자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마르니 아크’라는 이름의 특별한 동물 장식품을 제작했다.
마르니 아크는 피렌체,뉴욕, 파리 등 올해 새롭게 오픈한 전 세계 마르니 매장에서 선보였던 동물 장식품이다.
암탉과 수탉,아기 사슴,당나귀,황소 등의 동물들은 종이 반죽과 비즈(장식용 구슬)로 수공예 제작됐다. 콜롬비아 동부의 여성 공동체가 만든 이 제품은 개당 제작 기간이 4일이 소요됐다. 화려하면서 다채로운 색상의 비즈가 더 귀엽고 생동감 있는 동물을 완성했다.
마르니 아크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밀라노의 자선단체 어린왕자 비영리 재단(Piccolo Principe SCS Onlus)이 진행하는 트리 하우스(La casa sull'albero)프로젝트에 기부돼 밀라노 내 아동 입양 가족과 아이들의 양육을 위해 사용된다. 본 장식품은 마르니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