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신] 이니스프리, 아모레퍼시픽, 현대백화점

[유통 단신] 이니스프리, 아모레퍼시픽, 현대백화점

기사승인 2018-12-17 16:07:14

이니스프리, 호주 멜버른 3호점 오픈=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지난 14일 호주 멜버른에 세 번째 매장, ‘멜버른 채드스톤점’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호주 3호점은 호주 최대 쇼핑 센터인 멜버른 채드스톤 1층에 오픈했다. 매장 외부에는 7평 규모의 수직정원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뷰티툴까지 650여종에 달하는 이니스프리 제품을 자유롭게 테스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오픈 당일에는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선착순 250명에게 에코 토트백과 마이 리얼 스퀴즈 마스크를 증정했고, 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글로벌 베스트 셀러 3종 키트를 제공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제주 자연 원료 성분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는 차별화된 자연주의 컨셉으로 호주 고객층의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호주 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에는 캐나다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필리핀 사업 본격 확대=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를 필리핀에 공식 런칭하며 필리핀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3일 마닐라의 쇼핑 중심지인 마카티 지역의 ‘SM 마카티(SM Makati)’ 백화점에 라네즈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필리핀은 약 1억 7백 만의 인구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국가다. 특히, 라네즈가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뷰티 시장이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 라네즈는 미국과 호주 세포라에서 립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글로벌 히트 상품인 립 슬리핑마스크를 비롯해 워터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라인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 나정균 아세안 지역 법인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차별화된 브랜드와 혁신 상품을 바탕으로 필리핀 고객에게 아시안 뷰티를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백화점, 연말 맞아 100억 규모 ‘와인 페어’ 진행=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인기 와인을 30~50% 할인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동·나라·금양·까브드뱅 등 현대백화점 와인 협력사 7곳이 참여해 총 1000여 종, 30만병의 와인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의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 샴페인으로 사용된 적 있는 ‘폴 로져 상파뉴 리저브 브뤼(11만원)’,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프레스코발디 브뤼(4만5,000원)’ 등이 있다. 특가 상품도 점별로 50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로버트 몬다비’의 화이트 와인 ‘나파 밸리 푸메 블랑 2014’는 4만원에, 미국 나파 밸리의 와이너리 ‘죠셉 펠프스’의 ‘이니스프리 까베르네 소비뇽 2016’은 5만2000원에 선보인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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