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3년 연속 삼성 유니폼 입는다… 총액 170만 달러

러프, 3년 연속 삼성 유니폼 입는다… 총액 170만 달러

기사승인 2018-12-19 16:33:0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와 동행을 이어간다.

삼성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 등 170만 달러(한화 약 19억 원)에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러프는 3년 연속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3년 연속 삼성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선수는 러프가 최초다.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러프는 데뷔 첫해 타율 0.315, 31홈런, 124타점으로 삼성의 타선을 이끌었다. 올해도 타율 0.330, 33홈런, 125타점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러프는 “멋진 팬과 동료들이 있는 대구와 라이온즈파크로 돌아가게 돼 무척 기쁘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홈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싶다. 남은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앞서 계약을 마친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 덱 맥과이어에 이어 러프까지 재계약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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