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19일 소방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방화복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총 2억원 상당의 소방용품을 전남소방본부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변수남 전남소방본부장과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이사, 오세억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장, 홍준성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1월 전남지역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화복 건조기와 공기청정기, 수중 구조에 필요한 스킨스쿠버 장비 세트를 기탁 물품으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여수 공단지역 소방관들의 절반 이상이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점에 착안해 공기청정기를, 다도해 지역과 지리산 일대 저수지 등 실종자 수색과 신속한 구조에 필요한 스킨다이빙 장비도 함께 전달했다.
이베이코리아 서민석 부사장은 “이베이코리아는 분기마다 지역 소방센터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해, 지역 특성에 맞는 가장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