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과 지난 21일 '롯데면세점-메디힐 글로벌 앰버서더' 송년의 날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등촌동 메디힐 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수도권 지역 100여명의 재한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앰버서더'는 롯데면세점과 메디힐장학재단이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총 42개국 400여명의 재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앰버서더는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 달 유학생들의 국내 관광 체험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단체로 부여와 공주를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충청남도 부여의 백제역사문화단지와 부소산성, 백마강, 공주한옥마을 등에서 전통 의상 체험, 떡메치기 체험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두루 보고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글로벌 앰버서더' 활동을 공유하고, 외국인 방송인카를로스 고리토와 한국 관련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 한 해 동안 재한 유학생들이 한국 관광 문화를 체험하며 제안한 우수 후기자 시상도 진행됐다.
400여개의 후기 중 일본 출신 유학생 쿠보타 마유 씨가 제출한 사례가 1등을 차지했다. 한양도성 6개 코스의 장,단점을 분석해 외국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1등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글로벌 앰버서더'는 외국인의 시선을 통해 새로운 한국 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며 "유학생들이 '글로벌 앰버서더'를 통해 자국민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