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26일 롯데월드에서 지난 24일 오후 7시15분에 발생한 놀이기구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사고는 롯데월드 놀이기구 ‘후렌치레볼루션’이 5m 높이의 레일 위에서 갑자기 운행이 중단되면서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롯데월드 측은 안전요원과 자체 장비를 동원해 승객 구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안전장비 없이 놀이기구 사이를 건너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에 롯데월드 측은 2차 사고를 우려해 사고가 난 지 19분 만에 119에 신고했다.
이후 소방대원들이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객들의 몸을 밧줄로 둘러 구조했다. 구조가 마무리되기까지 탑승객 28명이 놀이기구에 50분간 매달려 있어야 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탑승객의 가방이 놀이기구 바퀴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놀이기구는 25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