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호점이 영업면적 약 1만6000평 규모의 ‘대형 백화점’으로 새단장해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은 내년 1월 2일 영패션관 리뉴얼을 끝으로 5년에 걸친 대규모 증축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5년에 걸친 증축·리뉴얼 공사 끝에 영업면적이 1만800평에서 1만6,000평으로 1.5배 늘어나게 됐다. 업계에서는 영업면적 약 1만5000평 이상의 점포를 대형 백화점으로 분류한다.
입점 브랜드는 총 600여 개로, 리뉴얼 전보다 100여 개 늘어났다.
천호점은 지난해 10월 ‘식품관’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키즈관·리빙관·전문식당가·수입의류관·레저스포츠관 등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체험과 전문성을 강화한 ‘전문관’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상권에 특성을 고려해 식품·리빙·아동을 강화했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와코루 속옷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와코루 고객 초대전’을 연다.
또한 1월 3일부터 6일까지 13층 문화홀에선 다우닝, 씰리 침대 등 10여 개 리빙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집꾸미기 가구 할인전’도 진행한다.
아울러,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 및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천호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 금액대(30만·60만·100만원)별 5%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기간 20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여성 가죽장갑·밀폐용기세트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