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 선수가 야구 유니폼 대신 소방복을 입고 소방관 응원에 나섰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0년 호텔 홍보대사로 위촉된 추 선수가 직접 1일 소방관으로 근무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의 노고를 느끼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추 선수는 명예소방관 위촉식 및 위급 상황에서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마치고, 오후에 직접 소방훈련장으로 이동하여 굴절차 탑승, 소방 장비 활용, 인명 구조 등 실제 출동 시나리오에 따른 도상훈련에 참가했다.
롯데호텔은 점심과 호텔 해온 배스 타월, 델리카한스 쿠키, 호텔을 이용한 고객과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카드 등 준비한 선물을 서울중부소방서 소방관 300명에게 전달했다.
롯데호텔 김정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 분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근무하실 수 있도록 고객과 임직원의 정성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