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519만원으로 조사됐다. 총급여 1억이 넘는 억대 연봉자는 72만명에 달했다.  

국세청이 27일 공개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1801만명의 평균 급여는 3519만원으로 전년 보다 4.7% 증가했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근로자는 71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10.1% 늘었다. 

결정세액이 없는 면세자는 전체의 739만명 41.0%로 전년보다 2.6%포인트 감소했다. 면세자 비율은 2014년 48.1%를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자의 평균 급여액은 3519만원으로 전년 3360만원보다 4.7% 증가했다. 

평균 급여액은 울산이 421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 4108만원, 서울399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급여액이 낮은 지역은 제주 3013만원였고 인천 3111만원, 전북 3155만원 등 순이었다.

작년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돌려받은 근로자는 1200만명으로 총 환급액은 6조6000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55만2000원씩 돌려받은 셈이다. 1인당 환급액은 전년 51만원보다 약 4만원 증가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