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테마주? 보해양조, 적자누적에 권고사직 단행한다

유시민 테마주? 보해양조, 적자누적에 권고사직 단행한다

기사승인 2018-12-27 18:16:52

유시민 전 장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해 유명세를 끈바 있는 주류업체 보해양조가 대규모 조직 통폐합과 권고사직을 단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전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조직 통폐합과 권고사직, 희망퇴직을 단행하기로 의결했다. 개편된 조직에 배치되지 못하는 인원은 자동적으로 권고사직에 해당되며 기본급 6개월분의 위로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입사 2년차 이상, 만 58세 이하 직원에 한해 올해 31일까지 희망퇴직도 접수 중이다. 위로금은 권고사직자와 동일한 기본급 6개월분이다. 현재 보해양조 임직원은 280여명으로 사실상 전 직원이 대상이다.

보해양조는 올해 1분기 약 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2분기에는 8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하지만 3분기에는 약 6억7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4분기에는 다시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보해양조는 최근 유 전 장관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유시민 테마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후 6시 현재 보해양조는 전일 대비 24.59% 오른 2280원을 기록 중이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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