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감금·야구방망이로 집단폭행…“사기 조직에서 받은 대금 가로챘다”

모텔에 감금·야구방망이로 집단폭행…“사기 조직에서 받은 대금 가로챘다”

기사승인 2018-12-28 16:32:28

친구를 모텔에 감금하고 집단폭행한 20대들이 구속됐다.

전남 광주 광산경찰서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강모(20)씨 등 20대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10시51분 광주의 한 모텔 객실에서 친구 사이인 김모(20)씨를 야구방망이와 고무망치 등으로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히고 현금 2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과 김씨는 휴대전화 여러 대를 개통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 사기) 조직에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판매 대금 일부를 가로챘다는 의심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 등은 김씨를 붙잡아 아파트 주차장과 공원, 모텔 객실 등에서 폭행을 벌였다.

경찰은 집단폭행에 가담했으나 도주한 변모(20)씨를 추적하고 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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