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서울대병원 이동수 교수 세계핵의학회 회장 취임 外

[병원소식] 서울대병원 이동수 교수 세계핵의학회 회장 취임 外

기사승인 2019-01-02 11:35:12

◎서울대병원 이동수 교수 세계핵의학회 회장 취임=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이동수 교수가 세계핵의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1974년 발족한 세계핵의학회는 세계 각국의 핵의학 발전을 견인하는 핵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다.

이 회장은 회원국의 핵의학 임상 및 과학발전을 주도하며, 특히 지난 20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핵의학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핵의학 기반을 확고히 하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동수 회장은 “우리나라 핵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 우수성이 세계 핵의학 발전의 불균형을 해결하는데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 시작=서울대치과병원이 1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임시운영을 시작했다. 2019년 6월 준공 예정인 ‘융복합치의료동’의 4개 층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 9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대한 운영을 지원하고 장애인 국가구강보건정책 수립 및 시행 지원, 고난이도 치과진료 및 전신마취 진료, 치과응급의료체계 중심기관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 컨트롤타워로써 기능하게 된다.

병원 측은 새해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하면서 장애인 환자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 지원할 계획이며, 환자는 진료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6월 정식 개소하는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위한 무단차 설계(Barrier Free)를 적용했으며, 장애인환자가 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납창구 및 전용화장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중증장애인 환자의 치과치료에 필수적인 전신마취진료 시설을 갖추어 장애인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백승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준비단장(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교수)은 “치과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장애인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빨리 치료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식개소에 앞서 임시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에 있는 권역센터와 함께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 건강 환경을 개선해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모스크바 시 IMC재단, 첨단병원 건립 사업 참여 계약 체결=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2월 26일 러시아 모스크바 시청사에서 모스크바 시 국제의료클러스터(IMC)재단과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 스마트병원 건립 사업진행을 위한 참여 계약(Particip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 참여계약 체결식에는 모스크바 세르게이 소뱌닌 시장을 비롯해 모스크바 시 보건복지부, 건설부 및 우윤근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 등 고위관료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모스크바 시 스콜코보 특구 내에 한국형 첨단병원 설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한-러 양국 간 의료협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 한국형 스마트병원 건립사업은 현재 러시아 연방정부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혁신적 운영모델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2019년도에 이미 병원 건립 예산이 확보된 상태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상훈 원장은 “새로 건립되는 병원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 및 병원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러시아에서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의료교육기관으로서 러시아 의료진 교육 및 연구부문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러로 지난 6월 22일 개최된 한-러 정상회담에서 모스크바 시 정부와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사업진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특성화병원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스콜코보 특구 내에 위치한 국제의료특구 건물에 사업준비단 사무소를 개소했고, 실무진 위주로 구성된 병원건립 사업 준비단을 발족시키기도 했다.

현재 본 사업의 투자자인 타쉬르그룹과 투자계약을 위한 제반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3월 말까지 병원 건립 상세 추진 일정과 투자계약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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