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유튜브가 정치권의 또다른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 ‘알릴레오’의 첫 방송이 지난 5일 0시 공개됐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초청한 이 방송은 첫날에만 9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채널 구독자 수도 30만 명을 돌파했다.
흥행 돌풍은 다음 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6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조회수는 140만회를 넘겼으며, 채널 구독자 수도 39만여명에 달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TV홍카콜라’의 구독자수(21만여명, 6일 오전 기준)를 단숨에 뛰어넘었다. ‘TV홍카콜라’는 공개 첫날인 지난달 18일 2만여명의 구독자를 불러모았다.
홍 전 대표는 ‘알릴레오’를 겨냥해 “구독자 수야 좌파들은 잘 뭉치니까 단숨에 올라가겠지만 접속 시간, 접속자 수는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을 거다.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으니까”라고 SNS에 적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