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11명이 워너원으로 함께 했던 모든 시간이 감사하다.”
그룹 워너원의 멤버 윤지성이 지난 16개월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경인로에 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본상 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작년 12월 31일 해산한 워너원은 이날 공개된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발표했던 음반들을 돌아보며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2017년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탔던 일을 생각하며 “워너원의 이름으로 신인상을 받는다는 게 뿌듯했다”고 말했다. 윤지성은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상을 타는 게 로망이었는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강다니엘은 “처음 생긴 팬이 워너블이다. 그런 존재가 돼 줘서 고맙다”고 했고, 옹성우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워너블이 많이 알려줬다. 평생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