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 터널 인근 도로에서 중앙선 침범 사고가 발생해 임산부가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횡성경찰서는 6일 오후 2시30분 횡성군 둔내면 6번 국도 태기산 터널 근처에서 크루즈 승용차와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고로 크루즈 조수석에 탑승한 A씨(31·여)가 숨지고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으며, 아반떼에 타고 있던 남녀 2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사고 당시 임신 중이었으며, 심정지가 와 헬기로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아반떼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