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자회사 수빅조선소 기업회생 신청

한진중공업, 자회사 수빅조선소 기업회생 신청

기사승인 2019-01-08 16:27:08

한진중공업이 자회사인 해외 현지법인 필리핀 수빅조선소(HHIC-Phil)가 필리핀 현지 올롱가포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8일 공시했다.

한진중공업은 2004년 상성 부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빅 조선소를 건립했다. 이후 부산 영도조선소는 특수선을, 수빅조선소는 상선을 건조했다.

그러나 수빅조선소는 조선업 불황이 최근까지 10년째 지속되면서 수주량 감소와 뱃값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악화된 업황을 견디지 못했다. 현재 수빅조선소의 수주잔량은 10척이다. 적자로 인해 협력업체인 지역 조선기자재업계에 지급해야 할 물품대금 수백억원의 지급도 어려운 형편이다.

한진중공업은 협력업체 피해를 줄이기 위해 특별상담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