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 경제계 인사 투명하고 당당하게 만나라”

문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 경제계 인사 투명하고 당당하게 만나라”

기사승인 2019-01-09 15:22:28

문재인 대통령이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에게 투명하고 당당하게 경제계 인사를 만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 신임 참모진을 만난 자리에서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를 만나는 게 해야 할 일”이라며 “과거처럼 음습하다면 모를까 지금 정부에서는 당당하고 투명하게 만나달라”고 말했다.

이어 “노 실장은 국회 산자위원장으로 산업계와 교류를 많이 해본 경험이 있고 각종 정책에 밝으니 역할을 많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노 실장은 “시간이 지나도 이러이러한 산업정책은 문재인정부에서 만든 것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최소한 2∼3개 산업에 대해 정부에서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과 관련한 산업 동향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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