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강원도가 15일 오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에 따라 위원회와 강원도는 저출산‧고령화 대응과 관련해 정책연구와 문화·인식 개선 등에 대한 협력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앙-지방간 관계 구축 차원에서 여러 시사점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김상희 부위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관련 단체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정책 수립부터 집행단계까지 협력을 통해 효율성이 제고되고 저출산 대응을 위한 삶의 질 제고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지방으로까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상희 부위원장은 “중앙과 지방이 실질적 교류를 통해 국민에게 체감도 높은 정책 모델을 개발하고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방이 실질적으로 직면한 어려움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개선함으로써 지역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도 “위원회와 강원도가 함께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저출산·고령화 정책 실천에 강원도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